경북 예천군이 전통 서예를 계승 발전시키고 서예 학술연구를 위해 예천군 용문면 초정서예연구원에서 ‘2015 한·중 명가 서예전’을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
경북도청 신청사 준공 및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중국 25명, 대만 5명, 한국 48명 등 중국과 우리나라 78명 저명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지난 15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중국과 국내의 서예 저명작가, 지역의 서예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7일간 전시되며, 관심 있는 분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개막식에 이어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는 ‘한국서예의 정체성 연구’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학숙대회는 일본 天理大 오카야마 젠이치로 교수, 중국 藝術硏究院 肖文飛 교수, 한국 성균관대학교 조민환 교수 등이 참석해 한자발전사의 한일 비교, 한국서예의 정체성 연구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여 서예의 학술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초정서예연구원’은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서예대가 초정 권창륜 선생의 전통 서예를 계승 발전시키고 서예 학술연구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9년 건립돼 영남, 강원, 충청지역의 후학들이 고급반, 기초반, 경전반, 문인화반에 100여명이 참여해 서학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전국서예(휘호)대전을 개최하는 등 한국 서 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