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5일 한반도와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 개막과 함께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개관됐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경상북도가 2010년부터 추진해 온 낙동강방어선상의 격전지를 잇는 낙동강호국평화벨트 조성사업(7개 시‧군, 총사업비 1,435억원)의 일환으로 칠곡보 생태공원에 조성됐다.
6년에 걸쳐 46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호국전시관, 낙동강전투체험관, 4D입체영상관, 컨벤션센터, 전망대, 식당, 야외 공원 등을 구비하고 낙동강 대축전에 맞춰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백선기 칠곡군수 비롯해 서정천 육군 제50사단장, 주한 외국대사, 호국보훈 단체 관계자 및 참전용사, 칠곡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호국안보의식 계승‧발전과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해 조성된 호국평화기념관 개관을 축하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축사에서“칠곡호국평화기념관 개관은 도민의 자랑, 자자손손 민족 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며 광복 70년 분단 70년인 뜻 깊은 해애 개관해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개관으로 호국평화에 대한 가지, 경북의 혼과 정신을 정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국통일의 현장인 경상북도가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앞장서 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앞으로 다부동·왜관전투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추모와 교육 등을 통해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어 전후세대에게 호국안보의식 계승‧발전과 나라사랑정신 함양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