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의회(의장 안주찬)는 1월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도 첫 회기 일정인 제27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올해 100일간의 의정활동을 개시했다.
이번 임시회 주요 의사일정으로는 16일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 17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6건을 포함한 18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19일(2차)과 22일(3차) 본회의에서는 집행기관으로부터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마지막 23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 등을 최종 의결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6일 본회의를 진행한 장세구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4년 새해에는 집행기관과 협력하여 반도체와 방위산업 발전에 대한 적극 지원, 이차전지와 로봇산업 등 차세대 전략사업 기반 마련,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구미 미래 먹거리 산업육성 및 지역발전을 주도해 갈 것이며, 한편으로는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활발한 입법활동을 통해 구미시 대도약에 앞장서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구미시수어통역센터와 협약에 따라 이번 임시회부터 수어 통역서비스가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제공되어 눈길을 끌었다.
구미시의회는 제27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82회 정례회까지 본회의에서 진행되는 5분 자유발언, 시정질문 등 본회의 전반에 걸쳐 수어ㆍ통역을 실기간 방송을 통해 송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의정활동 참여 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