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울릉군생활개선회는 12월 1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생활개선회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실천의 일환으로 가정주부들이 일상생활에서 늘 접하는 세제 및 수세미를 친환경제품으로 직접 만들어 보며 지구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 수행과 다짐을 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웃음지도사와 함께하는 웃음치료프로그램을 통하여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활짝 웃으며, 연말을 맞아 그동안 고된 농사 지으면서도 틈틈이 지역사회에 봉사해온 유의미한 시간들을 되돌아 보면서 회원들 상호간 친밀감을 더하는 힐링의 시간도 마련했다.
생활개선회원들은 농업인 학습단체로서의 소속감과 성취감을 고취하기 위해 단체복으로 사용할 앞치마를 스스로 만들기도 했으며,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참가하는 농업인들에게 차 봉사를 하였고, 여성합창단, 아랑고고장구 공연에 참여해서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기숙 생활개선 울릉군연합회장은 “회원들 스스로가 농업에 종사하면서 생활을 개선하는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생활개선회 활동에 자부심이 매우 강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꾸준하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 농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생활개선회 활동에 깊이 감사드리며, 영농에 종사하면서도 봉사활동과 회원들 역량개발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