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 및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개장한 맛·멋·
흥·미래가 있는 인심 넉넉한 전통시장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미시는 10월 9일 구미코에서 ‘맛·멋·흥·미래가 있는 전통시장, 인심 넉넉한 축제의 장’이라 는 주제의 슬로건으로 ‘제9회 경북우수시장 상품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11일까지 3일간 전통시장 축제를 열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축제는 중소기업청, 경상북도 및 구미시 공동 주최, 경북상인연합회 (회장 정동식) 주관으로 마련된 가운데, 9일 개막식에는 이인선 경제부지사, 남유진 구미시 장, 윤창욱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상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개막식 행사에서는 i-net 방송 성인가요콘서트 공개방송이 진행된 가운데 오승근, 김 혜연을 비롯한 다수 연예인들이 참여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공연을 통해 축제장의 분 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번 시장 축제는 도내 22개 전통시장에서 참여해 전통시장 우수상품과 대표 먹거리 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전시판매 부스(51개), 먹거리부스(25개), 체험부스 등 총 85개의 부스와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우수상품 깜짝 경 매, 팔도각설이, 우수시장 노래자랑, 우수상품 기인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3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농장 또는 시장간 직거래 방식을 통해 소비자에겐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아울러 농민들도 직접 재배한 상품을 선 보이며 소득까지 올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는 물론 맛과 멋, 흥이 넘치는 시장을 통해 전 통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 줬다는 평이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해병전우회, 새마을교통봉사대, 경찰, 소방, 의료 인력을 포함한 많은 봉사자들의 열정은 이번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에 숨은 공신으로, 이들은 교통, 의료, 안 전 등의 분야에서 맡은 바 임무에 철저를 기하며 행사장을 찾은 상인들과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바라며, 아울러 이제껏 지역발전과 서민경제에 중심 역할을 해온 시군 상인들에게 앞으로도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