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14일 전시종합상황실에서 ‘2023년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김남일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3년도 을지연습 추진계획’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20개 담당 부서별로 연습 준비상황 및 사태별 조치사항을 점검했으며,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수정 보완을 거쳐 내실 있는 훈련이 되도록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국지 도발 상황에 대비한 대응역량 강화 및 충무 계획 3대 기능인 정부 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 국민 생활 안정에 대한 실효성 검증과 시행태세 점검을 목표로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다.
특히 23일에는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며 주민대피, 차량 이동통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남일 부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전시와 같은 실전 분위기 속에서 시민 참여를 활성화해 시의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비상사태 시 관계기관 별 역할분담과 개개인 임무의 구체적인 행동절차를 숙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