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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고령군, 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눈길

어려운 이웃 기부·봉사, 공익활동… 아버지 항상 존경스럽고 자랑스러워

경북 고령에서 첫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개진농공단지에서 PE타포린 천막 생산 기업인 ㈜삼진을 운영하는 성목용 전)고령군의회 의장(70)과 아들 성원준(42)씨다.


성목용 전 의장과 아들 성원준 씨는 고령군 1호(경북 11호)‧2호(경북 59호) 회원으로 나란히 등록됐다.


아들 성원준 씨는 지난 2013년 4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과 함께 평소 크고 작은 기부와 봉사로 사회적 모범을 보여 온 아버지 성목용 전)의장을 곁에서 지켜봐 오면서 지난 11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5년 내 1억원을 기부키로 약정하는 가입서에 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원준 씨는 “지역사회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늘 관심을 갖고 기부와 봉사, 공익활동을 마다하지 않으신 아버지가 항상 존경스럽고 자랑스러웠다. 아버지께서 먼저 실천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를 뒤따라 실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1억원이상 고액기부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흔쾌히 사회적 모범을 보여줘 존경스럽고 감사하다. 이번 부자 회원 탄생 소식이 독지가 및 오피니언 리더들의 용기있는 참여를 이끄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일시로 기부하거나, 5년 내 금액을 같은 비율로 나눠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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