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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봉화군, “느껴보세요! 천연의 맛과 향, 봉화송이”

‘가을의 문턱에서 펼쳐지는 봉화의 맛과 향, 풍성한 축제 화합 한마당’

경북 봉화군이 10월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봉화읍 체육공원과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2015 봉화송이축제’와 ‘제34회 청량문화제’를 열고 있다.


‘느껴보세요! 천연의 맛과 향, 봉화송이’란 주제로 마련된 송이축제는 송이축제 체험행사, 송이축제 공연행사, 송이축제 전시 및 부대·연계행사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과 귀한 송이의 맛을 느껴보려는 송이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져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다.


한편 송이축제 관계자는 “봉화송이의 특징은 태백산 자락의 마사토에서 자라, 다른 지역 송이보다 수분 함량이 적고 육질이 단단하며 향이 뛰어나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고 쫄깃쫄깃해 세계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이는 다른 버섯과 달리 인공으로 재배가 불가능하고 소나무 뿌리에 균근을 형성해 알맞은 환경조건에서만 생산되는 자연산 버섯”이라고 강조하며 “올해는 강수량이 적어 송이가 지난해 보다 생산량이 적어 1등품이 1kg에 30~40만 원선에서 거래되는 등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귀한 송이를 구경하기 위해 축제에 참가하게 됐다는 한 관광객은 “올해는 기후 조건이 맞지 않아 송이가 많이 생산되지 않아 가격이 많이 비싸지만, 그래도 그윽한 송이향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어 송이를 직접 따기 위해 송이산 견학 체험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운이 좋아 송이를 직접 따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외 축제장에서는 ‘제34회 청량문화제’도 함께 열리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청량문화제는 향토문화 체험 및 전통문화 공연, 전시 등을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문화행사이다.

주요행사로는 삼계줄다리기 시연, 학생·주부백일장, 전국 한시백일장, 읍면 풍물경연대회, 봉화소리발표, 목도·운자시연보부상행렬 시연 등이 마련돼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축제에 참여하는 어울림 화합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삼계줄다리기 시연행사는 2004년부터 11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민속놀이로 여성과 남성팀이 양쪽으로 나뉘어 서로 줄을 당겨 여성팀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 올해 문화행사에도 여성이 이기길 기원했다.


또한 축제장 한 켠에는 2013년 1등급 출현율 75.1%로 전국 최고, 2014년 (사)소비자시민모임선정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2015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봉화 한약우 셀프식당을 운영 관광객들이 즉석에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봉화송이와 우수혈통 한우만을 엄선한 명품봉화 한약우의 조화로운 가을의 향과 맛을 느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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