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의 ‘일반산업단지 2단계 직영개발로 238억원 재정투입을 절감’한 사례가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개혁 사례발표 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천시는 지난 1일 행정자치부가 주관‘2016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해 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고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1차로 선정된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중 세출절감, 세입증대, 기타분야 등에서 효율적인 예산운용과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외부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심사기준에 의거 시는 세출절감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무원이 일반산업단지를 직영 시행하여’란 주제로 참가한 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2단계 1천424천㎡에 1천780억원 투입 일반산업단지를 전문기관이 아닌 공무원이 직접 직영 개발해 238억원이라는 재정투입을 절감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산업용지를 공급하고 6천600 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었다.
입주기업체에는 공장입주 후 생산시설 확장의 단초를 제공하는 등 투자여건 조성에 힘쓴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는 민선4기 박보생 시장 취임과 함께 ‘김천! 이제는 경제입니다’란 시정 슬로건으로 전 공무원들이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에 매진했다. 기업유치의 최대 걸림돌인 부족한 산업용지 해소와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하는 등 인·허가, 보상, 공사준공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직접 시행하는 등 박 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이 발로 뛰는 행정을 몸소 실천했다.
시 관계자는 1,2단계 개발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7년 시행되는 3단계 1천200천㎡ 사업도 직영 시공해 미래 신 성장동력인 유망업종 및 기업체를 더 많이 유치해 절감되는 예산을 기업들에게 되돌려 줘 튼튼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일자리가 있는 행복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 혁신도시와 연계한 산업단지조성, 십자축 철도망 구축 등 미래 김천의 100년 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