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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문경시, 굴봉산 돌리네습지 생태 관광자원화 나서

굴봉산습지 주변 주민 우수습지(우포늪) 견학

경북 문경시 굴봉산 습지 주변 주민과 환경단체 회원들이 굴봉산 돌리네습지를 잘 보전하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경남 창녕에 위치한 우포늪을 견학했다.


문경시는 지난 22일 굴봉산 습지 주변 우곡1리 주민과 환경단체 회원 등 44명이 경남 창녕에 위치한 우포늪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우포늪은 1998년 람사르 등록,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4개의 늪으로 이뤄져 있다. 우포늪 생명길, 우포늪생태관, 우포늪생태체험관 등을 운영해 매년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는 생태관광지로 이날 견학에 나선 주민들은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시는 2011년 생태·경관 우수지역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산북면 우곡리 굴봉산 산정부에 위치한 지형·지질학적으로 매우 특이하고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돌리네습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우포늪 견학은 굴봉산 돌리네습지를 보전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환경부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전재원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습지 주변 주민들과 함께 문경시에 있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굴봉산 습지를 보전하고, 더 나아가 학생들의 지형·지질학 교육의 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싶은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생태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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