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이시장 윤경희)는 지난 2월 16일 파천면 풍물동아리 ‘흥나리’ 회원들이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흥나리’ 회원들은 지난해 군이 운영하는 행복청송 군민대학에서 풍물을 배우기 시작했고 저녁에 짬짬이 연습해 올해는 마을을 돌면서 정월대보름 지신밟기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마을의 안녕과 풍작,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며 지신을 밟으니 몸은 힘들어도 기분은 좋았고, 특히 의외의 수익금까지 모여 장학금 기탁에 뜻을 모으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흥나리’ 회장인 권오영 신기2리장은 “배우면서도 즐거웠는데 나누니까 말 그대로 더 행복해 지더라”며 “우리 청송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회 이사장인 윤경희 청송군수는 “배움에 감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흥나리 회원들의 모습이 바람직한 평생학습의 표본이라 생각한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우리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