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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물표본 기증의 가치를 기록하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기증자 예우의 날’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9월 22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2025년 생물표본 기증자 예우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국가 생물자산 확충에 기여한 기증자들의 공로를 예우하고, 표본 기증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감사패 및 기증증서 수여, 기증자 스토리 토크, 생물표본 수장고⋅전시관 투어 등이 진행됐다.

 

주요 기증표본으로는 ▲ 전상학 교수(서울대학교)의 1930년대 갑각류 표본과 국내 최초 비무장지대 조사에서 채집한 담수어류 표본, ▲ 이종욱 소장(거림곤충연구소)이 30여 년간 수집한 곤충 표본 6만여 점, ▲ 원홍식 박사가 학술연구에 활용한 곤충 표본 2천여 점 등이다.

 

자원관은 기증표본을 전문 수장시설에 안전하게 보존하고, 고해상도 디지털이미지제작과 누리집 공개를 통해 연구⋅교육⋅전시 등 공익적 목적으로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여 기증자의 학술적 여정과 기록을 상시 소개함으로써 표본 기증의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기증자 여러분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표본은 국가 생물주권 확보의 기반이자 우리 사회의 교육⋅문화적 자산”이라며, “표본의 영구 보전과 디지털화를 통해 그 가치를 국민께 더 널리 더 오래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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