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이 (주)점보갈릭(대표 한진우)과 웅녀마늘 상품화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에 따라 농·특산물을 이용한 6차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군위군은 15일 군청회의실에서 (주)점보갈릭(대표 한진우)와 웅녀마늘 상품화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웅녀마늘’을 6차산업과 연계한 효소, 흑마늘, 식초등과 같은 발효제품 등으로 가공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함에 따라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
(주)점보갈릭은 2012년 경기도 용인시에 설립된 발효마늘(흑마늘, 황제마늘 등)과 홍삼제조 등 건강식품을 생산해 신세계 인천공항점 및 제주 롯데면세점, 뉴서울 호텔 등에 납품하는 국내 발효마늘 가공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군은 그동안 삼국유사 이야기와 연계된 웅녀마늘을 지역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자 ‘웅녀마늘’로 상표 및 도메인 등록으로 브랜드화하고, 웅녀마늘의 지역적응 평가를 위한 농가 실증재배를 완료했다. 또한 기능성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경북대학교와 6차산업 모델개발 연구용역도 실시한 바 있다.
김영만 군수는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자원인 웅녀마늘(군위마늘) 재배기술과 (주)점보갈릭이 갖고 있는 가공제품 생산기술력을 서로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면 군위군의 이미지 제고와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크게 이바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