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청송군(군수 윤경희)은 높아져가는 여성 농업인들의 복지에 대한 관심과 흐름에 발맞춰 2023년도에도 다양한 여성농업인 복지증진사업 신청을 받는다.
먼저 군은 여성농업인들이 고된 농사로부터 벗어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건강, 문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행복바우처 카드 형태로 인당 연간 15만원(자부담 20%)이 지원되며, 의료, 사행성 등의 업종을 제외한 전국의 NH농협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여성농업인들이 보다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지원 품목이 증가해 다용도작업대, 충전식분무기, 충전운반차, 충전식제초기, 부탄가스제초기, 다용도파종기 구입 시 1대당 50만원 한도(자부담 50%)로 지원한다.
이밖에도 출산, 육아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 270일까지, 1일 기준 8만원(자부담 20%) 최대 100일의 범위내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지원사업을 지원하며
육아, 가사에 대해 여성의존도가 높은 농촌사회의 특성을 반영하여 여성농업인의 영농참여 확대와 가사부담을 경감하고자 농촌마을 공동급식시설 3개소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신청은 올 2월 3일까지 해당 사업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 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여성농업인들의 과중한 농작업과 가사 병행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