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시가 승마인구 저변확대와 지역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제52회 회장배 전국승마대회(장애물 경기)’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대한승마협회 주관, 상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마련된 대회에는 마필 100여두, 선수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 후 처음 개최되는 대회로, 생활체육 전(全)종목과 전문체육 장애물경기는 11일부터 13일까지(3일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된다. 전문체육 마장마술경기는 19일부터 20일(2일간) 화성 발리오스승마클럽에서 개최된다.
전문체육부문 장애물비월 B, A Class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까지 종목별 통합순위 40위, 생
활체육부문 참가자격은 ‘영천대마기전국종합마술대회’까지 통합순위 40위내 선수만이 참가신
청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문체육부문, 생활체육부문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승마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관람객들에게 멋지고 황홀한 승마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줄 기회가 될 것임은 물론, 시민들에게는 승마에 대한 관심을 유발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제공해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2016년 대한승마협회에서 주관한 16개의 승마대회 중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전국단위 승마대회 6개를 치러냈으며,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해의 승마대회는 종료된다고 밝히며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된 승마대회를 통해 대회참가 선수 및 관계자들의 지역 방문 횟수가 늘고, 음식점, 숙박업소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상주’ 지역브랜드 또한 많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2017년에는 더 많은 전국단위 대회유치 뿐만 아니라 지역거점 말번식센터 건립, 포니랜드 조성사업 등을 통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낙동강 권역 개발사업과 연계해 전국 제일의 레저·문화·관광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