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023년을 군민의 삶이 달라지는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내 삶이 달라지는 청송의 도약’을 이루어 나가기 위한 새해 군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2년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청송이 많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힘이 났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에는 영특한 토끼처럼 우리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가뿐이 뛰어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의 군정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군민과 지혜를 모아 ‘변화하는 청송! 새롭게 도약하는 청송’의 미래를 열어 군민 모두가 꿈꾸던 자신의 모습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2023년 새해를 여는 활기찬 인사를 군민들에게 전했다.
청송군은 ‘내 삶이 달라지는 청송의 도약’을 위한 ‘다르게! 바르게! 풍요롭게! 하나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의 본격적인 시작을 위해 분야별 6대 전략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탄탄한 미래농업 기반조성으로 활기찬 농업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갈수록 시름이 깊어지는 농업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초밀식 다축 재배 시스템 구축과 보급, 청송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청송사과유통센터 시설확충으로 이끌어내는 과수재배기술의 발전으로 노동력 절감과 농산물 유통환경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내고, 청송사과 브랜드 경쟁력 확보로 해외판로까지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안정된 영농환경개선을 위해 농어민수당 지원과 농작물 재해보험료, 농업인 안전보험료를 지원한다.
다음으로, 꼭맞게 든든한 보편복지를 실현한다. 어르신들의 비율이 높은 청송은 사소한 것이라도 행정에서 앞장 서 도움을 주기 위해 8282 민원처리팀을 두어 군민의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하고, 청송군 농어촌버스 무료운행으로 이동권 보장과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거점 경로당 운영과 이웃사촌 복지센터 운영으로 지역공동체가 앞장서는 촘촘한 복지를 시행하며, 보건진료소와 보건의료원의 의료환경을 크게 개선하여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진보면 지역아동센터 신축과 인재양성원의 도시수준 명품교육제공으로 미래를 이끌 청송형 인재육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
셋째, 생활이 나아지는 지역경제를 위해서도 적극 앞장선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간신히 회복된 일상이지만 여전히 세계정세는 혼란스럽고 그 여파로 국내 경제상황 역시 어려운 실정이다. 여전히 경직되어 있는 내수소비 촉진을 위해 청송사랑화폐 유통규모를 700억 이상으로 크게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올해 4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던 청송사과축제를 2023년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대표축제로 거듭나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지역행사와 전국체육대회 유치로 관광소득 창출과 함께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노인과 청년일자리 사업지원 확대로 보다 넓은 계층의 근로환경을 보장하여 인구소멸에도 대응해 나간다.
넷째는 일자리를 만드는 문화관광 조성이다.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어줄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 착공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환영받는 관광 1번지 청송으로 거듭나고, 덕천마을 한옥스테이 활성화 사업, 주산지 관광지, 백석탄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여 국제슬로시티 청송에 걸맞은 지역명성을 이어 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주산지 왕버들을 복원해 뛰어난 절경을 전국민에게 보여주는 등 관광지 곳곳을 재단장해 농업소득 외에 관광소득을 창출하여 농사짓기 좋은 청송뿐만 아니라 일자리 다양한 청송군으로 만들 예정이다.
다섯째, 여유롭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부남면과 진보면의 도시계획 도로를 정비하고 청송읍, 진보면, 산남지역의 전선지중화 사업추진,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청송의 도시경관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와 액화석유가스 공급시설 확대로 환경개선에 앞장서는 동시에 연료비 부담도 줄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파천면의 아웃도어 골프장 조성과 진보면과 산남지역의 18홀 이상의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군민의 문화생활을 보장하고 살기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통으로 하나 되는 청송행정을 운영해 나간다. 청송군 지역발전협의회와 군민배심원단을 운영하여 양방향 소통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행정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제2기 ‘청송어람’을 운영하여 젊은 공무원들의 자유로운 군정운영방향 제시와 획기적인 사업제안으로 청송의 신선한 바람이 불도록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민선8기의 본격적인 시작이 되는 2023년에는 군민의 단합된 힘과 공직자의 열정이 합쳐질 때 군민의 삶이 나아지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모두의 지혜를 모아 변화하는 청송! 새롭게 도약하는 청송의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