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시가 승마인구 저변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4일간 ‘제22회 추계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대한승마협회 주관, 상주시,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대회에는 마필 300여두, 선수 및 관계자 70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2일부터 4일까지(3일간) 마장마술, 복합마술경기, 2일부터 5일까지(4일간) 장애물, 복합마술, 장애물 유소년 경기로 운영된다.
이번 경기에는 전·현역 국가대표, 엘리트, 사회인 생활승마, 유소년 승마 선수 등 각계각층에서 대거 출전해 승부 변동이 많은 긴장된 대회가 될 것이다. 상주에서는 상주국제승마장 교관 및 회원 18명이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친다.
상주국제승마장은 2010년도 준공됐다. 공인규격경기장 및 총 300칸의 경기용마사를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각종 승마대회를 완벽히 치러냈으며, 지금까지 총 47개의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번 대회 참가자들이 더욱 편안한 여건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승마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 및 관계자들이 지역에 머물면서 숙식과 업소이용, 지역 농·특산물 구매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주’라는 지역브랜드 홍보에도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백 시장은 “2017년에는 대회유치 뿐만 아니라 지역거점말번식센터 건립, 포니랜드 조성사업 등을 통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낙동강 권역 개발사업과 연계해 전국 제일의 레저·문화·관광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