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농산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전명화)가 주관한 ‘2022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가 10월 14일 예천읍 한천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6만 예천군민의 염원을 담아 커팅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장해 오는 16일까지 3일간 대장정에 들어갔다.
개장식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흑응풍물단의 공연과 힘찬 행진을 시작으로 김학동 예천군수,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행사장을 찾은 주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번영과 화합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퍼포먼스에 참여해 성대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올해는 축제 개막일에 추진하던 추수 감사제 대신 소비자와 소통하며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는 라이브커머스를 새롭게 시도해 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생산 농가가 직접 출연하며 농산물 홍보와 판매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우수한 품질의 예천 농‧특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읍‧면 부스에서 판매해 농‧특산물을 구매하려는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특히 16일까지 농특산물 전시․체험행사 외에도 어린이 놀이터와 곤충 체험, 활 체험장을 상시 운영하고 초청 가수 공연 및 불꽃놀이,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농특산물 경매행사, 뷰티라인 시니어모델 패션쇼 등 여러 프로그램이 준비돼있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 양봉인의 날 행사가 14일부터 15일까지 개최돼 전국에서 약 1만여명 양봉인들이 예천군을 방문해 예천을 전국에 홍보하는 것을 물론 농특산물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19로 3년만에 2022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를 개최해 예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새로운 판매망을 개척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행사장을 찾아 예천의 훈훈한 인심을 맛보고 우수한 농‧특산물도 많이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