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지역 LG계열사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회장 정철동)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주최하고, 소셜캠퍼스온과 구미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에서 주관한 ‘LG·경북사회적경제 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 부진으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좋은 제품을 온라인 특판전과 오프라인 특판/홍보전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9월 14일까지 약 1개월간 진행한 ‘LG·경북 사회적경제 페스타-온라인 특판전’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상승로 인해 선물 고르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을 고려해, 경북지역 사회적기업 21개 기업의 합리적 가격대의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고, 약 5억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판매된 수익금 일부와 아동구호 전문 비영리단체인 ‘굿피플 대구경북본부’의 추가지원으로 총 5,0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이 마련되어 지역 저소득 난치병 아동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9월 24일, 25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양일간 개최된 ‘LG·경북 사회적경제 페스타-오프라인 특판전’은 구미지역의 사회적기업 32개와 구미소재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20개 기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고 풍성한 가을하늘 아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가수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 풍류대장 고영열, 팬텀싱어 김바울, 스캇&릴라의 힐링 공연도 펼쳐졌다.
구미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박동식 회장은 “지역 대기업이 지자체, 사회적경제기업과 연대하여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내는데 앞장서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 역시 수도권에 치우친 경향이 있는데, 이런 사례들이야 말로 참된 의미의 지역 살리기라고 생각한다.”며 본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