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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상주시, 어르신 행복한 경로효친 사상 분위기 조성

상주향교에서 전통문화행사 기로연(耆老宴) 열어

경북 상주시가 최근 노인 경시풍조와 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나섰다.


상주시는 17일 상주향교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75세이상 노인 등 200여명을 초청해 향교유림 전통문화 행사인 기로연(耆老宴) 시연행사를 열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정2품 이상으로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에게 봄·가을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베풀어준 잔치다. 오늘날에는 노인분들에게 연회를 배풀어 노인을 공경하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행사로 개최한다.

시는 2002년부터 매년 봄·가을 기로연 시연행사를 가져 노령화사회에 경로사상을 일깨워주는 뜻 깊은 행사로 이어오다가 요즘은 상주향교와 함창향교에서 각각 가을에 개최를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주향교 명륜교실 민요반이 민요창과 가야금 등 공연을 통해 향내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고, 황정한 상주성모병원 이사장이 건강에 대한 강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상주향교 명륜당에서는 이날 참석 어르신께 식사를 제공했다.


이정백 시장은 “경로효친 사상 고취를 위한 기로연 행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의 도시 상주에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고,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의 정신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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