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10월 독서의 달을 맞아 군민들에게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예천군은 12일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춘희)과 바르게살기운동예천군협의회(회장 김영규)가 주관하는 ‘제5회 가족 독서 골든벨’ 대회를 예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가족 독서 골든벨’은 군민들에게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5회째 맞는 이번 대회에는 관내 재학 중인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을 한 팀으로 구성한 총 54팀 138여명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꼬불꼬불 나라의 정치이야기’ 등 지정된 5권의 도서를 읽고 KBS 도전 골든벨 방식으로 문제를 맞히는 대회로 최우수1팀, 우수1팀, 장려8팀을 선정한다.
이날 행사는 예천초등학교 바이올린 동아리의 축하공연, 마술쇼, 즉석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참가팀과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제의 장이 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가족 독서 골든벨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많은 가족들이 참가하고 있다. 가족이 다양한 책을 읽고 공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책 읽는 문화 만들기에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준 군수는 “가족 독서 골든벨 대회가 책을 매개로 온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문화 조성은 물론 책과 소통하는 성숙한 군민의식 함양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