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8월 23일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추석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현장 예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예측되는 병해충은 벼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고추역병, 과수 탄저병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 많이 발생한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 해충도 밀도는 감소하였으나, 서식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면서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8월 26일까지 농작물 병해충 중점 예찰·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를 중심으로 기술센터 전 직원을 동원해 예찰지도반을 편성하여 병해충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방제방법을 홍보 지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수 기술보급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농가에서 농작물을 수시로 살펴보고,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제하거나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