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울릉군

울릉도, 경북도·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 체결

울릉군, 제주도와 해양인문 교류 및 섬 생태관광 활성화 협력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울릉도는 8월 17일 경북도(도지사 이철우),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해양인문 교류와 섬 생태관광 활성화 등 상호발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날 오후 8시 포항 라한호텔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 도는 향후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으로 상생발전의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는 해녀문화 보존·전승, 해양역사 재조명 등 해양인문 교류와 생태체험, 해양레저 등 섬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섬 생태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한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 글로벌 해양폐기물 공동대응, 지질공원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체계 구축 등 상호발전의 길을 마련해 갈 예정이다.

 

그 첫 일환으로 8월 1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독도재단이 주관하는 ‘제주해녀 초청 울릉도·독도 탐방행사’ 가 실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해녀 34명이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과 함께 동행하며, 과거 울릉도·독도 해역에서 직접 물질을 했던 제주해녀(김공자, 고정순)들이 8·15광복절 직후에 방문해 그 의미를 더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섬 사라져갈 위기에 놓인 해녀어업을 전승·보전하고 생태관광 활성화와 울릉도·독도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에도 큰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상호보완적 관계에서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협력하고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