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군위군이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군민 건강증진 기여는 물론 전국에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8일 고로면민운동장에서 ‘제11회 군위삼국유사 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前국가대표 마라토너 황영조 선수가 출전해 일부 코스를 함께 달린다.
종목은 5㎞, 10㎞, 하프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열리며, 전국 각지에서 마라톤 동호회와 가족단위, 직장동료 등 마라토너들이 대거 참가해 대성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 코스는 고로면민운동장에서 출발해 고로교(5㎞ 반환)∼동곡교(10㎞ 반환)∼고로면 학암리(하프 반환)을 지나 돌아오는 코스로, 군위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즐겁게 달릴 수 있다.
마라톤대회가 펼쳐지는 고로 화수삼거리∼화북 상송삼거리 교통구간이 행사당일 일부 통제된다.
군은 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일부 구간 교통을 통제한다며, 경기가 펼쳐지는 시간대 고로∼화북간 도로를 통과하는 차량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위삼국유사 전국마라톤대회는 아름답고 완만한 코스와 원활한 대회진행, 풍성한 먹거리로 등으로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마라톤의 고장으로 명성을 떨치게 됐다.
특히 마라톤 매니아들이 뽑은 최고의 대회 3년 연속 선정과 전마협이 뽑은 최고의 마라톤대회에 4년 연속 선정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