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회장 양병환)가 7월 18일부터 이틀간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토탐방행사가 울릉군(군수 남한권)과 관내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성료됐다.
통일안보 의식 고취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행사는 중학생들이 지역 해군부대를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을 하고, 울릉도와 독도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바르게 알기 위해 독도박물관을 비롯해 △울릉도해저케이블 육양지 △수토역사박물관 △안용복기념관 및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울릉내연발전소 비롯한 지역 곳곳을 탐방하며 통일골든벨을 진행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는 “지금까지 이 행사는 강원도 및 경기도 지역의 이북 접경지역 등을 방문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행사 참가자 건강보호와 지역 경기활성화 차원에서 관내 지역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18일 향토부대인 해군제118조기경보전대를 방문해 안보시청각교육과 함께 총기체험도 했다. 총기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삼삼오오로 모여 전술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함께 우산국의 후예인 지역 학생들의 도전의식과 해양적응 능력함양을 위해 북면 현포해양파크에서 다양한 해양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스쳐지나가면서 본 부대와 TV속에서 본 군대를 직접 방문해보고, 군인아저씨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과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신 해군 장병들의 영상을 보고 진짜 감동이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관계자분과 군인아저씨께 정말 고맙다.”고 했다.
해군118전대 정형진 대장은 “향토부대를 방문한 학생들에게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부대로서 앞으로도 이같이 좋은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군현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도라는 섬의 가치를 제도로 알길 바라며, 알게 된 지식을 통해 울릉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애향심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병환 울릉군협의회장은 “미래의 통일주역인 학생들에게 공감가는 통일관과 올바른 영토관, 시대정신 함량을 위해 다음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에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교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평화통일운동을 활발히 전개해주길 바란다. 군 차원에서도 미래 청소년 세대가 울릉도와 독도를 사랑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