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헌혈 인구 감소 등으로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과 소중한 생명을 나누기 위해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문경시는 지난 28일 생명사랑 실천과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해 공무원 및 시민들이 솔선수범해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여파 및 하계휴가와 방학 등의 요인으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해 혈액보유량에 많이 모자라는 상황에서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솔선수범해 헌혈운동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광 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및 시민 63명이 헌혈운동에 동참했으며, 특히 문경시청 권훈계장은 헌혈 30회를 달성해 적십자헌혈유공장 은장 및 포장증까지 받아 헌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줬다.
시는 그동안 ‘사랑의 헌혈 운동’을 통해 2014년 61명, 2015년 72명이 헌혈에 동참하고, 올해에는 115명이 참여해 매년 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경시보건소(소장 이심옥)는 “헌혈이야말로 수혈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다. 참여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헌혈로 따뜻한 이웃 사랑 실천으로 고귀한 생명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