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가 지난 28일 ‘1기업 1인 더 채용하기 협약식’과 함께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 ‘2016년도 김천시 일자리 박람회’에 1천여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경상북도와 김천시, 고용노동부구미지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경영자총협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박람회는 ‘1기업 1인 더 채용하기’ 슬로건 아래 31개의 구인 기업체와 해외취업상담, 이력서작성, 취업적성검사 등을 실시하는 부대행사를 포함해 총 66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산학관이 함께 운영한 박람회에서는 현장체험관, 취업지원관, 진로상담관, 소통체험관 등으로 나눠 구직자뿐만 아니라 학생과 시민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기술, 한국도로공사,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의 인사 실무팀이 참여한 입사설명회에는 공공기관 취업에 뜻을 둔 많은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들 많은 관심을 끌었다.
박보생 시장을 대신해 박람회에 참석한 이영두 김천시 주민생활국장은 “김천시는 기업의 인력채용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1기업 1인 더 채용하기 협약식’과 혁신도시의 이전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면서 일반적인 취업박람회와는 차별화 시켰다”고 말했다.
이날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31개 구인 기업체에서 300여명의 구직자가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조만간 기업체별 입사전형이 마무리 되면 높은 채용율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