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시가 구인·구직 해소를 위해 지난 27일 개최한 ‘2016 상주시 일자리 채용박람회’에 1천13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돼 실업난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주시와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주)올품, ㈜캐프 등 35개 기업체가 참여해 당일 현장 합격자 12명과 1차 합격자로 36명을 선정했다. 또한 52명이 재면접의 기회를 얻어 채용인원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그동안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지역 업체들의 채용정보 파악, 구직자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구직자 현황을 파악하고,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의 매칭을 위한 사전 정보를 구축해 본 행사의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전했다.
현장에서는 구직자들을 위한 이력서 컨설팅, 이미지 메이킹, 지문적성검사, 취업타로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행사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백 시장은 “이번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은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구인·구직 일자리창출을 위한 행정적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일자리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에게 지속적인 취업알선과 최신 취업정보를 안내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와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