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시·군을 대표하는 초·중학교 마라톤 꿈나무들이 예천에서 제2의 황영조가 되기 위한 열띤 경쟁을 폍쳤다.
예천군은 28일 경북 시·군을 대표하는 초·중학교 선수와 임원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구간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 경북육상연맹(회장 최경용)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23개팀 300명이 출전해 저마다 개인과 시·군의 명예를 걸고 그 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금메달 경쟁을 벌였다.
경기는 초등부 7개구간, 중등부 6개구간으로 달리는 14.35㎞ 구간마라톤으로, 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해 보문면사무소, 보문교, 미호교, 보문 간방리, 승본리, 공설운동장으로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서문환 부군수는 “경북도청의 새 도읍지인 예천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일교차가 심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온몸에 열기를 품은 학생 여러분들을 만나니 젊고 활기찬 기운이 전달돼 군 전체가 활기로 가득 찬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실력을 맘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얻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