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각종 용역 설계 시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실시하는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칠곡군은 지난 24일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를 제도를 통해 올 3분기 현재 총 123건의 일상감사와 42건의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8억4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일상감사와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2010년도에 부서를 통합해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사·용역·물품 등의 입찰·계약을 하기 위한 기초금액·예정가격 및 설계변경 증감금액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감사담당에서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칠곡군의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정착단계로 공사 및 각종 용역 설계 시 예산낭비를 초래하던 반복적 지적 사항들이 크게 개선됐다. 10월 중 계약원가심사 사례집 발간으로 우수사례를 전파해 공무원의 전문성 함양을 통해 예산절감과 더불어 주민불편사항 해소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