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시는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을 연계한 여행상품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22 경북 북부지역 여행상품 발굴 공모전(이하 경북 여행상품 발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는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접수하며, 경북 11개 시군에 소재한 관광 관련 기업과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는 2020년~2024년 관광 트렌드 키워드를 ‘NEXT TRAVEL’로 설정하고 여행이 일상화됨에 따라 여행 계획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주요한 관광 변화로 지목했다. 특히, 짧고 가까운 여행 ‘소확행’에 대한 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경북 여행상품 발굴 공모전’은 이러한 관광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안동, 문경, 봉화, 상주, 영덕, 영양, 영주, 예천, 울진, 의성, 청송)을 연계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확대함으로써 코로나 팬데믹에서 깨어나고 있는 경북 관광의 동반성장 및 활성화에 큰 힘을 불어넣고자 기획됐다.
‘경북 북부지역 11개 지역을 스토리텔링 한 연계 관광콘텐츠’라는 주제로 각 기업과 단체에서 개발하고 진행할 수 있는 여행상품 제안과 체험단 프로그램을 비롯해 경북 북부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연계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 구축 사업까지 연계 여행상품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다양한 여행상품 지원이 가능하다.
총 사업 지원금 1억 5천만 원에 달하는 이번 공모전은 심사를 통해,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진행하는 기업(단체)에게 최소 1천만 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에는 단순히 경북 북부지역의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하거나 관광콘텐츠 홍보용 키트를 제작하거나 관광 관련 기획자 교육이나 전문가 자문 등의 사업도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시민 체험단의 팸투어 진행이나 전문가 자문, 홍보 콘텐츠 제작 등도 지원해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을 연계하는 여행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단체)별 관광콘텐츠를 2개 이상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은 기업(단체)별 1개로 제한된다. 공모전 참가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갖추어 한국정신문화재단으로 접수하면 되고, 선정된 기업(단체)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가 자문과 판로개척, 팸투어 등을 진행하여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 3대 문화권 사업 등 공동 사업을 경험한 경북 북부지역은 같은 유교문화라는 배경과 안동시의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바탕으로 경북 북부지역 관광시장을 활성화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재)한국정신문화재단 누리집과 안동시청 누리집 등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