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가 9·12 경주 지진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자연재난 안전대책 강화에 나섰다.
김천시는 지난 21일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설물 관리 주관부서 실무관을 대상으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이는 김천시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팽배함에 따라 선제적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진발생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지진 발생 시 규모별로 시에 미치는 시설물 피해 예상 현황을 파악해 그 대비책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또한 시는 언제 발생될 지 모르는 지진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진 발생 시 시민행동요령’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홍보용 리플릿 6만부를 제작해 전 세대에 배부 할 예정이다.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홍보 리플릿은 ▷ 집안에 있을 때 ▷ 집 밖에 있을 때 ▷ 공공시설에 있을 때 등으로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에 대해 시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제작했다.
박보생 시장은 “지진 관련 매뉴얼 정비 및 시설물 내진 보강 확대 등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지진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안전수칙 및 행동요령을 차분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