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문경시가 20일 문희아트홀에서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라는 주제로 조정래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초청 ‘2016년 새문경아카데미 9월 특강’을 실시했다.
조정래 강사는 이 시대 최고의 작가로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대하소설 3부작으로 1천500만부가 넘는 판매부수를 기록해 한국 출판 사상 초유의 기록을 갖고 있다.
최근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신작 ‘풀꽃도 꽃이다’를 집필해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등 열정적인 작품 및 강연활동으로 이 시대 최고의 소설가로 인정받고 있다.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란 주제로 마련된 강연에서 조 강사는 치열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이 시대 학생과 청년들을 위한 삶의 동기부여 및 이정표 등을 제시하며 “인생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를 말로 삼아서 끝없이 채찍질을 가하며 달려가는 노정이다.”고 소개하며 삶의 고달픔과 힘듦을 극복하고 올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한 해답을 제시해 시민들에게 소중한 감동을 줬다는 평이다.
고윤환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지성인이 문경시를 방문해 강의를 해주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들의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 작가는 지난해 시에서 발간한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며 “아리랑 대장경은 나라에 큰 보물이 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면서 “인구 8만의 시가 아리랑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시와의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