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칠곡군이 6.25전쟁의 반격발판을 마련한 호국정신과 나라사랑 안보의식 고취는 물론 전후세대에 6.25전쟁 실상의 올바른 이해 돕기 위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칠곡군은 6.25전쟁 정전 66주년을 맞아 오는 22, 23일 양일간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를 왜관읍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기념 행사는 석적읍 포남리 낙동강둔치에서 개최한다.
국방부 주관, 경상북도·칠곡군 후원으로 마련된 행사는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백선기 칠곡군수, 미군 관계자 등과 당시 낙동강지구 전투에 참여했던 참전용사 및 지역주민 등 2만여 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행사는 22일 오전 10시 낙동강전투 전승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시가행진은 왜관읍 GS마트를 출발해 왜관시내를 거쳐 호국의 다리까지 약2km에 걸쳐 군악대와 의장대를 선두로 군 장병과 미군, 참전용사 등 790여명이 참가하며, 장갑차와 자주포, 항공기 등 최신예 군 장비도 동원될 예정이다.
22, 23일 오후 2시부터 석적읍 낙동강 둔치에서 실시되는 전투재연 행사에는 특수부대 장병과 미군 등 800여명이 참가한다. 군부대 첨단 장비와 TNT 폭약 폭파 등 실전 같은 음향 및 시각효과를 통해 보다 생동감 있게 ‘전투장면’을 재연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투재연 행사 후에는, 블랙이글 에어쇼와 헬기 축하비행, 특전사 고공낙하의 식후행사가 이어지고, 참전용사 환송을 끝으로 ‘낙동강전투 전승행사’의 대단원을 마무리하게 된다.
백선기 군수는 “이번 전승행사는 낙동강지구 전투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