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주시

경주에서 각각 규모 5.1, 5.8 역대 최강지진 잇따라 발생

한반도 관측된 지진 중 역대 4번째로 강력

12일 오후 7시 44분과 오후 8시 32분에 경북 경주에서 각각 규모 5.1, 5.8의 강력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시 44분에 발생한 지진은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어 50여분 뒤인 오후 8시 32분에 발생한 지진은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1차 지진보다 더 강한 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첫 진앙과 두 번째 진앙지는 직선거리로 1.4㎞로, 이번 발생 지진은 한반도에서 관측된 지진 중 역대 최대 규모의 강력한 지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두 차례 지진으로 경북과 대구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강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강력한 진동을 느낀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전화도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9시 현재까지 지진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원도 월성원자력 발전소를 포함한 전 원전에 이상없이 정상 운전중에 있는 것으로 전했다.


경주시는 현재 재난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피해 상황은 추형터널 입구에서 일부낙석 발생, 황성동 청우아파트 301동 지상 물탱크 파손으로 119에서 안전 조치 완료 했으며, 성동동 장미동산타워 기와 일부가 낙하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성원전에 대해서는 현재 아무 이상은 없으나 설비를 점검중이라고 밝혔다.


경주시와 인접한 포항시에서는 아직까지 지진 피해는 없으며, 혹시 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해 시청 상황실에 전 공무원이 비상소집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