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예천군이 설 연휴기간 중 지역주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진료 편의와 응급진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관내 병·의원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이는 명절 연휴 관내 병·의원과 약국의 진료공백으로 인한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일자별 당번제로 운영한다.”며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대처를 위해 예천119안전센터와 예천권병원 기동의료반과 연계한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도 구축하고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등 긴급지원 태세도 갖추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안전상비의약품인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등 간단한 의약품은 안전상비의약품판매점으로 등록된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10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연휴기간 중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은 군 홈페이지를 비롯한 보건소·지소·진료소, 읍·면사무소, 병·의원, 약국 등에 부착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로 의료공백 없이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언제 어디서나 가까운 병·의원 및 응급수술이 가능한 병원 안내 등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129(보건복지콜센터)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귀성객이나 주민 응급환자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약품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의료공백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