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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경상북도, 경북 백신 글로벌산업화 거점지역으로 집중 육성한다.

경상북도, 우리나라 백신산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 마련

경상북도의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우리나라 백신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경상북도는 총사업비 1천29억원 규모의‘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백신산업화의 분위기 조성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8일부터 9일까지‘2016 경북글로벌백신산업포럼’을 개최하고, 9일 오전 9시 안동 리첼호텔에서 개회식을 가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정병윤 경제부지사, 김광림 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제롬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을 비롯한 벨기에의 GSK 바이오직스와 미국의 얀센(Jassen), 프랑스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등 글로벌 기업과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관계자 등 국내·외 백신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개회식에 앞서 경상북도는 안동시, 국제백신연구소와‘백신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및 백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는 이번 예타 통과로 2021년까지 국비 등 1천29억원을 투자해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3만8천610㎡에 ‘글로벌백신산업화센터’를 구축한다. 2025년까지 백신자급율을 현재 30%에서 80%까지 끌어올려 세계 5대 백신강국(현재는 19위)으로 도약시키고 경북을 획이다.


이번에 구축되는‘백신산업화센터’에는 모기와 동물을 매개로 한 바이러스성 감염(메르스, 신종플루 등) 백신 등 시제품 생산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에 One-stop 백신 생산을 지원함은 물론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의 유행 등 국가적으로 긴급을 요하는 상황에서 공공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백신산업 육성을 통해 안동의 백신과 경산의 한의신약, 포항의 가속기신약으로 첨단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해 우리나라 메디컬 신산업의 메카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글로벌 백신산업화센터 구축 및 산업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백신주권을 확보하고, 세계 백신 5대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 백신산업을 지역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관 간 협력 및 기업유치를 통해 백신산업을 가속화 한다.


그동안 공들여 왔던 WHO 승인 국제기구인‘국제백신연구소’분원을 안동에 유치(11월 개소예정)하고,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세계보건기구(WHO)와도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며, 안동대학, 안동과학대학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해 백신학과 신설 등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현재 안동지역에 4천억원을 투자해 국내최초 세포배양 백신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SK케미칼은 프랑스 사노피 파스퇴르와 협력해 폐렴구균 백신(연간매출 최대 10조원 시장)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 사업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차백신연구소, 베르나바이오텍, 일양약품 등 21개 국내외 백신기업의 유치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 고부가가치 백신 연구개발(R&D) 및 백신산업화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 ABE형 간염의 동시예방이 가능한 백신을 개발하고, 안동대, 연세대 등 대학과 연계한 개도국 공공백신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폐렴구균, 대상포진 등 고부가가치형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백신산업 인프라(SK케미칼 백신공장․플라즈마,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와 연계해 세포배양 산업을 육성하고 2021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세포배양 산업화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겠다는 전략 방침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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