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최근 불거진 사드배치문제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업인과 영세상인들을 돕기 위해 지역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를 통한 소비촉진에 나선다.
성주군은 오는 9일 대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되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참여를 시작으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누각광장에서 열리는 ‘경상북도 쌀문화 축제’와 ‘경북 우수한우, 우리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경주 실내체육관 광장에서 개최되는 ‘제2회 즐거운 추석맞이 고향명품 농산물 직거래장터’, 대구MBC방송국 주차장에서 개최하는 ‘도농상생 대구MBC에서 장보는 금요일’ 등에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는 최근 불거진 사드배치문제 등이 매출감소로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와 영세업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농·특산물 전시·판매 행사장에서의 매출상승을 이어가기 위한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다음 주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각종 홍보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낙동강 주변의 비옥한 토지에서 재배된 군의 고품질 농·특산물인 성주참외를 비롯해 한과, 장류, 버섯류, 조청류 등 다양한 시식거리를 준비해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군은 추석맞이 각종 행사에 참여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홍보하고, 현재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가 및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이후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가함으로써 홍보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