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칠곡군이,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 등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
칠곡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6일 왜관시장을 시작으로 약목시장(8일), 동명시장(9일)에서 전 공직자가 동참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특히 상설시장인 왜관시장은 6일부터 9일까지 실과소·읍면별로 매일 공직자들이 직접 추석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동시에 ‘전통시장 살리기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추진한다.
군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읍면소재지 정비사업을 통해 왜관·약목·동명시장의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칠곡사랑상품권 발행, 칠곡행복론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도 칠곡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지역내에서 소비함으로써 지역경제 및 지역상인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백선기 군수는 전통시장 이용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질 좋고 저렴한 상품 구매로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기관단체 및 기업체와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