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고령군이, 2017년 군 시책의 원활한 추진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특별교부에 확보에 나섰다.
곽용환 군수는 5일 군민복지 향상 및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군비 부담이 큰 3개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곽 군수는 앞서 지난 7월에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하는 등 선제적·전략적인 국비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곽 군수는 이날 방문에서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인 대가야읍~쌍림면 상수도관로 정비사업(16억), 가야국역사루트 재현과 연계자원 개발사업(573억), 중앙로(대로1-1호) 정비사업(25억)등 3개 사업에 각 10억씩 30억원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의 필요성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대가야읍~쌍리면 상수도관로 정비사업은 급수구역의 확장으로 인한 용수 수요량 증가로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주민복지 향상 사업의 일환이다.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과 연계자원 개발 사업은 타 시군과 차별화된 독특한 문화자원과 역사유적을 보유한 군이 가야문화권을 대표하는 관광거점 육성 및 대가야 역사·문화 재현을 통한 관광기반 확충과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9월 착공해 2018년 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중앙로(대로1-1호) 정비사업은 대가야읍 헌문리~장기리까지 추진하는 도로정비 사업으로 실시설계 완료 후, 역사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교통환경과 도시경관을 개선해 도시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곽 군수는 “열악한 재정을 극복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이뤄 질 수 있도록 국회, 중앙부처, 경북도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동시에 모든 채널을 동원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 업무계획을 면밀히 분석해 체계적으로 대응전략을 수립해 정부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