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원장 김종연)은 오는 6월까지 임신부 대상 숲태교 프로그램 ‘숲에서의 첫 교감’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부를 위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의 첫 단계인 숲태교를 통해 임신부의 건강한 아이 출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가 진행한 ‘숲태교 프로그램 효과검증 연구, 2021’에 따르면, 숲태교는 다양한 요인(양육, 신체불편, 가사일 등)에 의한 임신부의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주고(31.66 → 25.46), 임신부와 태아 간의 애착 점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71.26 → 77.72)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프로그램은 ▲임신부 숲속 요가 ▲임신부 탄력밴드 운동 ▲숲을 공유하다(숲길 걷기와 임부 명상) ▲내 손안에 숲(가렌더 만들기, 마음정화 명상) 등이다.
프로그램 유형은 비대면형, 당일형, 숙박형(1박2일)의 3가지로 진행되며, 이동에 제한이 있는 임신부의 경우에도 비대면으로 선택하여 숲태교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모집규모는 각 회차별로 20명씩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산림치유원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산림치유2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연 원장은 “이번 숲태교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태교문화를 형성하고, 장기화된 코로나 일상에서 임신부들의 심신의 치유와 행복한 출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