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15년도 재정운용 결과를 군 홈페이지(www.ycg.kr)를 통해 공시했다.
지방재정 공시제도는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2월 예산기준과 8월 결산기준으로 나눠 연 2회 공시한다.
지난해 1년간 군 총 살림규모는 4천691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512억 원이 증가했다. 비슷한 재정규모의 지방자치단체 평균액(4,248억 원) 보다 443억 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449억 원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432억 원)보다 17억 원이 많다. 의존재원(교부세 및 보조금)은 3천272억 원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2,711억 원)보다 560억 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재정규모의 자치단체에 비해 보조금 재원이 높게 나타난 것은 교부세 및 국고보조금 등을 확보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타 자치단체보다 발 빠르게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로 풀이됐다.
군 관계자는 “도청 신도시가 본격적으로 조성됨에 따라 전체적인 살림규모가 비슷한 지방자치단체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인구 및 세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