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보건소는 25일 선천성 난청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신생아 난청조기진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천성 난청은 신생아 1천명당 1∼3명으로 발생률이 높은 선천성 질환 중의 하나이다. 조기 발견으로 재활치료를 시행할 경우 거의 정상에 가까운 언어·청각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선천성 난청 여부는 출생 직후부터 선별 검사로 확인 가능하다. 출산예정일 3개월 전부터 분만 전까지 보건소를 방문해 쿠폰을 발급받아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 수급가구,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60%이하 가구, 다자녀(3명 이상)가구에서 출생한 신생아로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소득수준 관계없이 지원한다.
이병진 칠곡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선천성 난청을 조기 발견해 재활치료 및 인공와우수술 등을 연계함으로써 언어장애, 사회부적응 등의 후유증을 최소화해 난청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보건소 출산지원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