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문경시가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을지연습장 견학 및 통일안보 교육을 실시한다.
문경시는 을지연습(8.22~8.25) 기간 동안 안보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시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을지연습장 견학 및 통일안보 교육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2일부터 실시하는 을지연습 기간 동안 관내 문경여자중학교, 점촌중학교, 문경중학교, 각급 단체장 700여명을 대상으로 시청 회의실에 초청해 실시하는 안보의식 체험 행사로
청소년 및 시민들이 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안보의식을 새롭게 다짐함으로써 전 시민이 한마음으로 결집하고 안보에 대한 공감대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다섯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교육은 을지연습 홍보 동영상과 최근 미국 국방부에서 공개한 한반도 가상 핵전쟁 시뮬레이션 시청, 고윤환 시장의 통일 안보 교육과 문경시청 지하에 마련된 을지연습 상황실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가치와 및 경제적 이익을 설명한 홍보물을 만들어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토록 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8만 시민의 힘과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통일 기원 메시지를 적는 ‘통일 소원 나무’를 설치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 시장은 “현재 한반도는 북핵문제, 사이버테러, 사드(THAAD) 배치 논란 등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상황이다. 을지연습을 계기로 안보의식을 새롭게 다지고 통일안보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결연한 각오로 함께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