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지난 4년간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변화와 성장으로 市에 걸맞은 시가지 면모를 갖춰가면서 백선기 군수가 추진한 지역 균형개발과 도시경쟁력 강화 사업이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백 군수가 취임한 지난 2011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역개발분야 ‘읍면 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에 매년 선정돼 그 동안 쾌적한 도로환경과 경관조성, 문화·복지시설 확충, 주거환경 정비 및 정주여건 강화사업에 주력해왔다.
공모사업 선정은 2011년 왜관읍(86억원), 2012년 동명면(100억원)과 약목면(100억원), 2013년 석적읍(100억원), 2014년 지천면(70억원), 2015년 북삼읍(80억원)과 기산면(47억원) 등으로 군은 국·도비 등 583억원으로 2018년까지 도시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사업 성과로는 ‘왜관시장 기반시설 확충 및 현대화사업’, ‘동명시가지 정비 및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동명면 청사 및 경로당 신축’, ‘약목면 청사 신축’, ‘약목시가지 정비 및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석적읍 행정타운 신축’, ‘석적 시가지정비 및 마을회관 리모델링’, ‘지천 다목적체육공원 조성’, ‘도시계획도로 확충’ 등이다.
3∼5년에 걸쳐 국·도비를 지원받는 사업성격상 지난해 선정된 북삼읍과 기산면은 일부 사업의 발주 또는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중으로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년 중심지활성화사업 신청 대상지로 선정된 가산면도 주민주도형 상향식 사업에 따라 주민 역량강화교육 등 준비에 힘 쏟고 있다. 앞으로 8개 읍면 모두가 ‘사람 중심의 친환경 명품 도시’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서 선정된 공모사업을 2018년까지 잘 마무리해 도시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복안이다.
백 군수는 “앞으로 대규모 국·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예산절감과 함께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사업 추진을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