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문경시가 시민들과의 소통·화합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문경시는 2017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8월 17일부터 9월 5일까지 ‘주민 제안사업 공모’및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사항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으로 내년도 예산에 대한 주민 의견을 좀 더 명확히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문경시에 주소나 사업장을 둔 주민을 대상으로 올해부터는 설문조사뿐만 아니라 주민 제안사업 공모도 병행해 실시한다.
참여방법은 ‘주민제안사업’의 경우 시청 기획예산실이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할 수 있다. 팩스․우편․e-메일 또한 가능하다. ‘설문조사’는 시청 종합민원과 및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설문조사서 또는 시 홈페이지(참여마당>설문조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주민제안은 특정 단체나 특정 지역만의 이익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시 전반적으로 파급효과가 있는 주민밀착형 사업이면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 설문조사는 △예산편성 시 투자 확대·축소 분야 △각 부문별 우선 추진 사항 등 총 17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제도이다.
시는 조사결과를 2017년 예산 운영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제안 및 건의내용은 해당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