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조직위원장 이현준) 폐막을 하루 앞두고 성공 개최의 노하우를 배우려는 지자체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예천세계곤충엑스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14일 남유진 구미시장 외 시 관계자 10여명이 예천세계곤충엑스포 현장을 찾아 이현준 예천군수와 접견의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들은 이날 함께 방문한 가족관람객 60여 명과 곤충주제관, 생명산업대전관, 곤충산업관, 파브르의정원, 곤충놀이관 등 엑스포 행사장 내 다양한 전시, 체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국제 박람회의 성공 운영 전략 및 운영 노하우를 견학했다.
앞서 오전에는 김대권 부구청장, 김원규 일자리투자단장 등 대구 수성구 관계자 10여 명이 엑스포 현장을 찾아 전시관 관람 및 운영 상황 등을 직접 둘러봤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엑스포 공식 홍보대사이자 인기 웹툰작가인 김풍과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 ‘어린이만화가교실’이 주행사장 내 곤충놀이관 이벤트 존에서 오후 2시부터 약 두 시간 가량 약 250 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크 & 드로잉 쇼’ 진행된 행사는 화려한 곤충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귀엽고 깜찍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김풍이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사전에 제출한 곤충 카툰 중 우수작을 골라 심사평을 하며 관람객들과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풍이 직접 자신의 작업용 태블릿 PC를 활용, 다양한 곤충 캐릭터를 직접 드로잉하는 카툰 시연을 펼쳐 현장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를 맞아 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인기 방송인이자 웹툰작가 김풍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예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인 ‘곤충’을 주제로 개최된 엑스포는 경북권 외에도 수도권, 전라권 등 전국 각지의 지자체에서 방문단을 파견하는 등 지역 주최 박람회의 성공 롤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15일 폐막을 앞둔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세계곤충학회가 인증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곤충박람회로 국내·외 희귀곤충을 포함해 총 56종 23만 여 마리의 다양한 곤충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시, 체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폐막식은 오후 6시 30분 주행사장인 예천군 공설운동장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