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지난 12일 전국 최대의 해양레포츠축제인‘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염전해변과 망양정해수욕장에서 개막했다.
‘하나되는 꿈의 제전! 푸른바다 울진에서!’란 주제로 마련된 제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해양스포츠 선수 3천여 명과 일반 체험참가자 5천여 명 등이 함께한 가운데 오는 15일까지 4일간 염전해변과 망양정해수욕장 일대, 후포요트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제전기간 동안 정식종목인 요트, 카누, 핀수영, 트라이애슬론 대회와 번외종목인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수중사진촬영대회 등이 열린다.
일반인들은 해상체험을 통해 씨카약,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해수풀, 돌고래슬라이딩, 에어블랍, 씨워킹 등 다양한 해상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염전해변에서는 바다사랑 오행시, 바다엽서 그리기 등 다양한 해양 문화경연도 펼쳐져 스포츠제전의 열기와 재미를 더하고 있다.
12일 오후 7시 엑스포공원 주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해양수산부 최준욱 해양산업정책관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임광원 울진군수를 비롯한 지역인사, 선수단, 군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해 해양스포츠 제전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국가대표 치어팀 빅타이드의 개막 축하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손도장 태극기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개회식에 이어 노라조, 알리, 금잔디, 최누리 등 초청가수들이 축하 공연을 통해 개막식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임광원 군수는“이번 해양스포츠 제전을 통해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과 더불어 국제 해양레포츠의 메카로 급부상 해 푸른 바다 울진의 미래가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