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글로벌 시장 개방과 과일출하량 증가로 어려움에 처한 과수농가 지원을 통한 고품질 생산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문경시는 과수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FTA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외 6개 사업에 총154억원의 예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주요사업은 ▲FTA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52억원 ▲과수 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사업 24억원 ▲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사업 15억원▲과수생력화장비 35억원▲과실 생산비절감 및 품질유지 지원사업 19억원▲FTA대응 대체과수 명품화사업 3억원▲과수 공동체생산경영체 육성사업 5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2017년 과수분야의 국·도비 예산신청을 위해 올해 초부터 사업 신청공고 및 홍보를 통해 농업인 등으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7월말 경상북도에 예산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고윤환 시장은“최근 경기침체와 사과 과잉생산으로 인한 사과가격 하락과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경의 농업인들이 고품질의 과수를 생산해 실질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