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예천군은 폭염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폭염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무더위쉼터 및 취약사업장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점검은 전국적인 폭염특보 발효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심화됨에 따라 영농종사자 및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등 폭염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군은 이 기간 동안 무더위쉼터, 영농작업장, 건설사업장 등을 방문해 영농작업장 한낮 작업 유무, 건설사업장 휴식시간제 운영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 준수에 대해 안내하고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점검은 무더위쉼터 방문이 어려운 거동불편자나 독거노인을 위한 재난도우미의 적절한 활동과 산업·건설현장 근무자들이 한낮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이 제대로 이뤄지는 등 에 대한 점검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폭염에 대비해 한낮에 논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하지 않도록 마을앰프, 차량 가두방송, 전광판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해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하고, 무더위쉼터에도 추가적인 냉방비를 지원한다.
부득이한 외출시는 가벼운 옷차림과 넓은 모자 착용, 부채·양산으로 직사광선을 최대한 차단하는 등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전파해 주민들이 폭염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폭염 특보 시 한낮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기상뉴스를 통해 기상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름철 폭염대비 무더위쉼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예천군 안전재난과로 문의하면 된다.